하나님만 바라라(2017.12.03)

 얼마 전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은 땅의 근본이 흔들리는 재난이다. 근본이 흔들리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포항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고 담장이 무너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이 시대를 가리켜 “흔들리는 터전”이라고 했다. 우리의 인생도 땅이 흔들리듯 근본 터전이 흔들리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오늘 본문의 저자인 다윗도 인생의 지진을 만나 괴로워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했는가?

성령을 따라 행하라(2017.11.26)

우리는 모두 죄로 인해 죽은 인생이었다. 그러나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생을 얻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받는다(엡 2:8-9). 구원받은 성도는 보혜사 성령님을 따라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처럼 되고 예수님처럼 살ㅇ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들도 육체의 욕심으로 인한 유혹에 넘어지고 실패할 때가 있다. 이처럼 연약한 인생들에게 사도바울은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선한 일에 힘쓰라(2017.11.19)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세계 인구는 2017년 통계로 약 75억 5천만명이다. 세계 인구를 다양한 분류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륙별, 문화별, 생활수준별 등등이다. 그러나 성경은 단 두 가지로 분류한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즉,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삶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예수 믿고 천국 갑시다(2017.11.05)

 추수감사절에 교회 나오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 예수 잘 믿어 영생복락 누리시길 축복한다. 추수한다는 것은 그 곡식의 일생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추수 후 알곡은 모아 곡간에, 쭉정이는 불에 내던진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곡식의 일생이 있듯, 우리의 인생에도 일생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은 모두가 한 번 살고 죽는 것이 정해져있다(히 9:27). 그리고 어떻게 사느냐(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이 결정된다. 오늘 본문은 그 두 삶을 극명하게 대조하여 보여준다

강권하여 데려오라(2017.10.29)

 추수감사절 새생명축제 <하우스전도>의 마지막 주간이다. 그간 터를 가꾸고(기도), 씨를 뿌리고(선물), 물을 주고 가꾸었다(섬기기). 이번 주간은 추수하기(초대하기)이다.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말하고 초대(초청)해야 한다. “예수 믿으세요. 우리교회 오세요.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씨, 전도)는 내가 하지만 역사(열매, 인도)는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믿고 전하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큰 잔치를 여시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처럼 섬기며 삽시다(2017.10.22)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오직 하나, 바로 인류 구원이다(마 1:21, 요 10:10).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방법은 섬김이다(막 10:45, 요 10:11). 예수님의 섬김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 사건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온 인류를 위한 대속물로 주셨다. 오늘 본문도 예수님께서 섬김을 교훈하고 계시다. 우리 모두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고 예수님처럼 섬기며 살아가자.

복음을 전하라(2017.10.15)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복음을 전하신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먼저 복음전파에 힘쓰셨고, 또한 제자들을 불러 훈련시켜 복음전파를 위해 보내셨다(마 9:35).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오라’ (부르시고)하시고, ‘가라’(보내시며)하시며, ‘이렇게 하라’(복음을 전하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 ‘오라! 부르시고’, ‘가라! 보내시며’, ‘이렇게 하라! 복음을 전하라’ 하신

씨 뿌리는 자(2017.10.08)

 추수감사절은 곡식의 추수와 더불어 영혼을 추수하는 날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우스전도를 진행 중이다. 터를 가꾸고(기도), 씨를 뿌리며(선물), 물주고 가꾸어(섬김), 추수(초대)하길 바란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큰 은총과 하늘나라에서의 큰 상급이 있다. 올 추수감사절에는 인생농사도, 신앙농사도 풍년 들기를 기원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이다.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여 백배로 결실하는 사람, 세상에 나가서는 씨를 뿌리는 자가 되라.

감사합시다(2017.10.01)

 추석은 한 해 동안 농사한 햇곡식과 햇과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다. 금년 봄에도 심한 가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수하여 먹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추석 명절을 통해 추수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길 바란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을 가르치는 말씀이다. 본문의 상황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권면한다. 하박국의 감사는 어떤 감사인가? 

내게로 돌아오라(2017.09.24)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종교개혁은 하나님을 바로 믿는 신앙에서 벗어난 것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시킨 것이다. 우리는 신앙의 정도에서 벗어난 것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다시금 바른 신앙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본문 말라기는 이러한 가르침을 그대로 담고 있다. 국가 멸망과 포로생활, 귀환 후 이어지는 고달픈 삶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대단히 약해졌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고난의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