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의 사명(2019.10.29)

저는 지난 열흘 동안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를 순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존 칼빈, 울리히 쯔빙글리, 마틴 루터의 발자취를 순례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은 모두 그 시대의 파수꾼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에스겔도 선지자로 부르시고 파수꾼의 사명을 주셨다(겔 1:1). 하나님은 그 시대마다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파수꾼을 세우신다. 파수꾼의 사명은 무엇인가?

복된 삶의 원리(2019.09.22)

복된 삶의 원리(시 1:1-3)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고, 어떻게 하면 목표에 빨리 이를 수 있는지 원리를 찾으며, 그 원리를 몸에 배도록 훈련한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문으로 한 번 뿐인 인생에 있어서 추구해야 할 목적은 하나님의 복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복 있는 사람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2019.09.15)

이사야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사야서는 6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성경전서의 축소판이다. 1부(1-35장)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 2부(36-39)는 히스기야에 관한 역사적 사건, 3부(40-66)는 하나님에 의한 구원과 회복 그리고 영광스런 미래를 선포하고 있다. 본문 60장도 이런 맥락에서 ‘빛’, ‘영광’ 또는 ‘영화’, ‘기쁨’, ‘구원과 예물드림’등의 단어들이 반복되고 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강림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2019.09.08)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기도(일명 ‘대제사장의 기도’)이다. 예수님은 자신과 제자들, 그리고 세상을 위하여 하늘을 향해(하나님께) 기도하셨다(1a).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곧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기도하라. 기도의 내용은 여러 가지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하나 되게 하소서” 이다. 그렇다면 누가 누구와 하나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2019.09.01)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호 4:6-10)   호세아는 북이스라엘 출신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언 활동한 선지자이다. 하나님은 호세아의 가정을 통해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주셨다. 본문에서 호세아는 하나님을, 호세아의 바람난 아내 고멜은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언약관계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가까이 지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어찌하여 자느냐 일어나 기도하라(2019.08.25)

 방학도, 휴가도 다 끝나고 무더운 여름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무더위로 지치고 게을러졌던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신앙을 추스르고 깨워야 할 때다. 다시금 주일을 지키고, 예배를 성실하게 드리며, 기도에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한 주간 자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한다. 자녀들과 함께 깨어 기도하라. 꼭 유난스럽게 새벽기도하고 신앙생활 해야 하느냐? 그렇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그렇게 기도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2019.08.18)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수 14:13-15)   목회하면서 상담을 요청해 오는 교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힘들다는 것이다. 세상에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믿음의 대상이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꼭 지키시는 믿을만한 분이시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 약속대로 기업을 분배받는 과정이다. 땅 분배의 기준은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이다(5). 하나님의 약속은…

살 길로 힘써 나아가자(2019.08.1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서 살게 하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함으로 에덴에서 추방 되었고, 죄를 짓고 죽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죄인인 인간은 그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 살아보려고 힘쓰고 애쓰지만 결국은 죽는 존재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은 다 죽는다. 그러나 성경은 살 길이 있다고 말씀한다. 살 길은 무엇인가?

성찬의 원리(2019.08.04)

성찬의 원리(고전 11:23-26)   우리교회는 2달에 1번씩(짝수 달 첫째 주일), 그리고 송구영신예배까지 1년에 총 7번 성찬식을 거행한다. 본래 초대교회의 예배를 살펴보면 1부는 말씀의 예전, 2부는 성찬의 예전으로 드렸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가 말씀의 예전을 강조하다보니 성찬의 예전이 다소 약화되었다. 오늘날 개신교회 안에 성찬의 예전이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과 성찬을 통해 함께 임한다. 성찬의 원리는…

하나님을 영원히 신뢰하라(2019.07.28)

하나님을 영원히 신뢰하라(사 26:1-4)   사람은 격에 맞는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방식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다워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워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해 곤란함을 겪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로 나라가 바벨론에 멸망당해 70년이나 종으로 끌려가 살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68년 만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다. 본문은 바벨론에서 해방된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