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하여 데려오라(눅 14:15-24)
추수감사절 새생명축제 <하우스전도>의 마지막 주간이다. 그간 터를 가꾸고(기도), 씨를 뿌리고(선물), 물을 주고 가꾸었다(섬기기). 이번 주간은 추수하기(초대하기)이다.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말하고 초대(초청)해야 한다. “예수 믿으세요. 우리교회 오세요.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씨, 전도)는 내가 하지만 역사(열매, 인도)는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믿고 전하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큰 잔치를 여시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신 말씀이다.
1. 잔치 베풀고 초청하시는 하나님(16-17)
본문의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다. 잔치는 천국잔치, 즉 구원을 의미한다. 초청 받는 많은 사람은 유대인과 우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 하나님은 잔치 준비를 끝내시고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시다(17). 천국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온 인류를 구원으로 초대하는 것이다(사 1:18,55:1a, 마 11:28). 성경은 천국에 오라는 하나님의 초청장이다. 예수는 천국을 알려주시고, 보여주시고, 인도하시고, 천국에 이르도록 길을 내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시다.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라.
2. 사양하는 사람들(18-20)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셨지만 사람들은 갖가지 핑계를 대며 모두 초대를 사양한다. 그런데 이 핑계들은 모두 억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전도할 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신상의 하찮은 일을 핑계로 구원의 초청을 거절할 수 있다. 그러나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초청해야 한다. 전도대상자가 초청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초청에 응하는 것이 기적이다. 거절당했다고 낙심하지 말라. 계속 기도하고 전도하라.
3. 강권하여 데려오라(21-23)
많은 사람들이 초청을 거절하자 주인은 시내의 거리와 골목, 길과 산울타리까지 나가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명한다. 이는 시내의 수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골목에서 인간적으로 멸시를 당하며 경제적 능력이 없어 버려진 자들까지, 또한 길가의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산울타리 이방인까지도 모두 강권하여 데려오라는 말이다. 내 생각에 전도 될 사람, 안 될 사람 구별 말고 모두 초청하라는 것이다. 강권(끝까지 설득)하여 데려오라.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절이다. 온 가족이 다 함께 나와 올 한해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길 바란다. 곡식(물질적, 경제적)의 추수 뿐만 아니라 영혼도 추수하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구원의 잔치를 베풀고 초청하신다. 기도하고 섬기면서 초대하라.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설령 거절하더라도 친절한 자세로 끝까지 초청하라.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시 126:5-6).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다. 영혼 추수의 아름다운 열매 많이 맺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