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사는 지혜(2023.12.31)
오늘은 2023년의 마지막 날, 마지막 주일이다. 한해의 끝이 오는 것처럼 내 인생의 끝도 오고, 지구의 끝(종말)도 온다. 성경 속에는 시간을 나타내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이며, 하나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중요한 사건을 의미하는 ‘카이로스’다. 기독교적으로 카이로스는 ‘예수님의 시간’을 의미한다. 우리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살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카이로스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기독교의 역사관은 직선의 역사관으로 시작(알파)과 끝(오메가)이 있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은 예수님이시다(계22:13). 오늘 본문은 시작과 끝이신 예수님께서 종말에 관해 가르친 말씀이다. 마지막 때를 사는 지혜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