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전 3:1-15)
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온이 중동지역은 51도, 우리나라도 37도까지 올라갔다. 1년 중 제일 더울 때다. 그러나 오늘이 입추, 16일이 말복이니까 올 해 무더위도 다 지나간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1). 전도서의 저자 솔로몬은 인생도 정해진 기한 즉 죽음의 때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한한 인생이 해 아래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영원을 사모하라(1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시고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 또한 오직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지만 인생은 죽음으로 끝이 아니다. 죽음 이 후에 영원한 세상, 부활과 영생이 있다(요 5:29, 11:25-26).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해 아래 사는 동안 영원을 사모하고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눅 16:19-31)
2. 기뻐하고 감사하며 선을 행하라(12)
유한한 인생은 이 땅을 사는 동안 기뻐하고 감사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총을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능동적으로 선을 행해야 한다(시 1: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먹고 마시며, 가족, 친척, 동료들과 교제하며 사는 낙을 선물로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해 아래 사는 동안 기뻐하고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선을 행해야 한다.
3. 하나님을 경외하라(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창조, 섭리)은 영원하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것에 더하거나 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영원성과 완전성을 믿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하나님 경외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창 22:12).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시간, 건강, 젊음, 물질, 달란트 등)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라.
인생은 천년만년 영원히 살지 않는다. 인생은 개인적인 종말(죽음)과 우주적인 종말(예수 재림) 앞에 놓여 인다. 범사에 기한과 때가 있다. 최고의 지혜, 최고의 부귀영화, 최고의 권력을 다 가졌고, 다 누렸던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전 12:13-14).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래서 후회 없는 인생, 성공하는 인생, 하나님께 칭찬받는 인생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