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을 준비하라(벧후 3:8-13)
오늘은 주현절 제1주, 2019년 송년주일이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당부한다(엡 5:15-16). 2019년의 마지막이 금방 다가온 것처럼, 주의 날도 금방 다가온다. 또한 우리가 새로운 2020년도를 준비하는 것처럼, 다가올 내일을 기다리며 기대하는 것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는 주의 날을 기대와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주의 날을 왜 준비해야 하는가?
1. 주의 날은 도둑같이 온다.
주님의 재림이 지연되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며 조롱했다(3-4). 이때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에 오래 참으시는 것이다(9).” 예수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오신다. 그 날은 도둑같이 오신다. 그러므로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지 않으면 그 날은 심판과 멸망의 날이 된다. 주의 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2.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준비하라.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주의 날을 준비하되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준비하라고 권면한다(11-12a). 성도는 거룩한 무리, 깨끗하고 의로운 무리이다. 곧 성도의 행실은 거룩해야 하고, 깨끗하고, 의로워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한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을 최고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이것이 성도의 경건이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의 날을 준비하라.
3.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
주의 날을 잘 준비한 성도는 약속대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간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람이 범죄함으로 추방당했던 에덴동산(낙원, 천국)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믿는 자에게 구원(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되었다. 하나님은 주의 날을 잘 준비한 성도에게 새 하늘과 새 땅(천국)에 들어가게 하신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주의 날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라.
2019년 마지막 주일이다. 2020년이 곧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날도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날, 주의 날을 준비하라. 주의 날은 반드시 있다. 예수님은 도둑같이 오신다. 우리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의 날을 준비해야 한다. 성도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약속되어 있다. 주의 날을 잘 준비하여 주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꼭 들어가 영생복락 누리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