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동행하라(행 2:37-42)
성령강림절 마지막 주일이다. 기독교에는 두 개의 강림절이 있다. 하나는 구주강림절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강림절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성령님과 늘 동행해야 한다. 성령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신앙은 과거형이 아니라 항상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는 지금(현재) 여기(영종중앙교회)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 예수님 잘 믿고 성령님과 동행하라.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37-38).
본문은 오순절 날, 성령 받은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했던 설교이다. 설교의 핵심 메시지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36)” 이다. 베드로는 설교를 듣고 마음이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하는 이들을 향해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라고 가르쳐 주었다.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먼저 성령을 받아야 한다.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그래서 성령님과 동행하라.
2.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40-41).
성령과 동행하려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패역하다는 말의 의미는 도리에 어긋나고 불순하다는 말이다. 본문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정치적인 반역자로 몰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불신앙의 무리들을 가리킬 때 이 말을 사용했다. 패역한 세대는 믿음 없는 세대, 믿지 않는 세대, 믿지 않는 무리들을 가리킨다. 성령과 동행하려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불신앙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성령님과 동행하라.
3. 경건한 신앙생활을 계속해야 한다(42).
초대교회는 경건한 신앙생활을 계속해서 힘썼다. 경건한 신앙생활은 사도의 가르침과 교제, 기도를 말한다. 사도의 가르침은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말한다. 또한 교제는 성도간의 건강한 관계를 뜻하고,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뜻한다.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경건한 생활을 계속하자 성령이 동행하면서 놀라운 기적과 부흥의 역사가 나타났다. 경건한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지 말고 부지런히 계속하라. 그래서 성령님과 동행하라.
오늘은 성령강림절 마지막 주일을 맞아 성령님과 동행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성령님과 동행하라.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야 한다. 둘째,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 셋째, 경건한 신앙생활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승리할 수 있다. 여러분 모두가 오늘 여기에서 하나님 잘 믿고, 성령님과 동행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