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마 24:32-44)
강림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이다. 강림절의 주제는 예수님의 오심과 우리의 기다림이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오심은 두 가지이다. 바로 성탄(초림)과 재림이다. 이 땅에 오신(초림)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인류 구원 사역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실 것(재림)을 예언하셨다. 이를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한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1. 다시 오실 예수님(30-31)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30). 구약이 예언한 성탄 예언은 이미 이루어졌다. 재림의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는 이를 믿고 재림신앙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은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거짓(가짜, 이단)을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강림절에 성탄과 함께 다시 오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굳게 무장하라.
2.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심(32-41)
예수님은 언제 다시 오시는가?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36). 예수님의 재림은 노아의 때와 같다.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방주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멸망당했다(38). 반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고 깨어 준비하던 노아는 심판의 날에 도리어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의 재림도 마찬가지다(39). 영적인 무지와 교만으로 어리석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심판에 이르게 되지만 예수님의 재림을 깨어 준비하는 성도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3.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42-44)
깨어 있으라는 말은 언제나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고 있으라는 말이다. 재림의 날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 25장에서 세 비유(열 처녀, 달란트, 양과 염소)를 통해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예수님이 다시 오심을 말씀하셨다. 이 비유들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이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신다. 그러나 그 날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기도에 깨어 있으라. 말씀 순종에 깨어 있우라. 사명 감당에 깨어 있으라. 게으름과 영적 무감각에 빠져 세속에 잠들지 말라. 이는 악하고 게으른 종의 모습이다. 우리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 모두가 깨어 준비하고 있다가 예수님 다시 오실 때 꼭 영접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