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엡 5:22-33)
우리교회는 주일마다 에베소서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오늘부터 3주간은 에베소서가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를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나눌 예정이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새사람이 되었으면 새로운 관계, 새로운 사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삶의 현장, 말씀의 적용 현장은 어디인가?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어떻게 부부관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살까?
1. 부부 관계를 모든 관계의 최우선 순위에 두라(5:18-5:33)
성령충만, 찬송과 감사, 피차 복종하는 성도의 거룩한 삶은 부부관계에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한다. 부부관계는 사회의 모든 관계 중 최우선 순위이다. 하나님은 모든 관계 중에서 부부를 가장 먼저 창조하셨다(창 2:18-23). 부부가 없으면 자녀도 없다. 성경은 자녀관계보다 부부관계가 우선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라. 그리고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라. 항상 서로 물어보고 대화하며 관계의 우선순위를 지키라.
2.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22-24)
아내들은 주께 하듯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마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되심과 같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내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권위에는 복종이 따른다. 이 권위는 우열의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질서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은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하라. 그래서 부부사이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살라.
3. 남편은 자기 아내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25)
남편은 자기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다. 남편의 아내 사랑은 아가페 사랑, 즉 이유 불문의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주심으로 교회를 깨끗케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26-27). 사랑으로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신부 삼으셨다(딛 3:4-5). 이처럼 남편도 덮어주고, 용서하고, 잊어주고 사랑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 부부사이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살라.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통해 부부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나누었다. 부부관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부부관계를 모든 관계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둘째, 아내는 주께 복종 하듯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셋째, 남편은 자기 아내를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먼저 부부사이에 하나님의 나라 이루어 살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