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따라가야 할 길 (요 14:1~7)
우리는 지금 사순절기를 지내고 있다. 사순절은 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희생과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절기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죄로 인해 흐트러진 영적 묵은 때를 벗겨내고 신앙의 성결을 회복하는 절기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결함을 회복하여 하늘의 복 받기를 축복한다.
1. 자기 부정의 길
자기 부정은 자기 비하가 아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해 내 몸과 시간, 내게 주신 자원들을 사용하는 삶이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하나님 먼저, 내 뜻은 나중”이라는 자기 부정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주님을 따르는 자기 부정의 길을 갈 때, 주님 따라 천국에 이르게 된다.
2. 낮아짐의 길, 섬김의 길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가장 높은 권세와 지위를 가지신 분이셨지만, 우리를 섬기기 위해 낮은 자리로 내려오셨다. 예수님이 가신 길은 낮아짐의 길, 섬김의 길이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주셨고, 세상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끓게 하셨다(빌 2:9-10). 우리도 주님을 따라 낮아짐의 길, 섬김의 길을 가면 말씀의 약속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존귀하게 세우시는 복을 누리게 된다.
3.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길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 외롭고 힘든 자기 부정의 길, 섬김의 길을 가실 수 있었건 것은 십자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하나님의 상급을 보았고, 믿었기 때문이다(히 12:2)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고통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렘 29:11). 믿음의 길, 성도의 길은 고난의 포장지로 쌓인 듯 하나 실상은 미래의 영광으로 채워진 길이다.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천국이라는 목적지에 이르도록 완주하라
오늘 우리는 주님이 걸어가시고 성도가 따라가야 할 세 가지 길에 대한 말씀을 묵상했다. 믿음의 길은 외롭고 힘든 길이다. 그러나 수고의 복이 있고, 헌신의 열매가 약속된 길이다. 그러므로 주님처럼 낙심하지 말고 결승점에 이르도록 전진해야 한다. 여러분의 삶이 주님 가신 길을 따라 천국에 이르고 상급을 받는 삶이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