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라(렘 33:1-3)
새해를 맞이하여 1월에는 <신앙의 기본기>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무엇보다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남 유다가 멸망해 갈 무렵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다.
1.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2)
시위대 뜰에 갇혀 있는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계시해 주셨다.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분,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그 능력으로 지금도 천지 만물을 돌보시고 운영하신다. 그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스스로 계신 분)이시다. 남 유다는 곧 멸망하지만 하나님은 회복시키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
2.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3a).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직접 말씀하신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부르짖는 것이다. 믿음 있는 사람은 기도하지만 믿음 없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다. 기도하면 살고 기도하지 않으면 죽어가는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
3. 내가 응답하겠다(3b).
간절하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겠다는 것이다. 응답의 내용은 무엇인가?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이다. 인간으로서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일, 인간의 이성으로는 능히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것은 장차 하나님의 주도로 이루어질 유다의 회복을 의미한다(6-9).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것’(마 7:11) 주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주신 의무이자 특권이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부르짖어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과 내가 독대하는 시간이다.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기도하라. 성령보다 앞서지 말고 기도하지 않고는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지 말라. 기독교는 <기독교>이다. 기도에 힘쓰라. 기도의 용사가 되라. 기도의 대장부가 되라. 기도의 승리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