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복을 받으라(시 84:1-4)
시편 84편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고국과 성전을 그리워하며 사모하는 이스라엘의 마음이 담겨 있다. 과거에 성전을 순례하며 예배했던 시절을 회복시켜 달라는 간절한 기도이기도 하다.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을 주신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성도가 되라.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은 무엇인가?
1. 항상 주님의 교회 안에 살라(1-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다(4). 왜냐하면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의 집에 산다는 것은 주님의 교회에 생각과 마음과 몸이 항상 있음을 의미한다.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주님의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이었다. 우리도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모여 예배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교회에 모여 항상 예배하는 성도가 되라. 항상 주님의 교회 안에 살라.
2. 항상 하나님께 예배하라(5-7)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5). ‘시온의 대로’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달려가고 예배하고 싶은 이스라엘의 열망을 형상화한 단어이다. 우리의 마음에도 시온의 대로, 즉 예배하기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축복한다. 예배를 사모하는 자들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많은 샘’과 ‘이른 비’의 복을 받는다(6). 그들은 이러한 복으로 힘을 얻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7).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 항상 하나님께 예배하라.
3.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라(8-12)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12). 시인은 성전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했다(8-9).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께만 매달렸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날이 다른 곳, 즉 바벨론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노래했다(10).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그리워하며 그런 생활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해와 방패가 되셔서 어둠을 몰아내시고 은혜와 영화,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주신다(11).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라.
오늘 우리는 시편 84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묵상했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첫째, 항상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야 한다. 둘째, 항상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 셋째, 항상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항상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