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교회사랑(시 84:1-12)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이다. 성경에 ‘사랑’이란 단어는 구약 234번. 신약 284번, 총 518번 등장한다. 본문은 고라 자손의 시로 하나님 사랑과 성전(교회) 사랑을 노래하고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면 내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1. 주의 장막을 사랑함(1-3)
시인은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를 노래한다. 만군의 여호와는 성막의 언약궤 위 그룹(천사들) 사이에 계시다. 시인은 하나님과 하나님이 계신 성전(교회)을 열정적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마음과 육체, 즉 인간의 전존재를 드려 얼마나 사랑했는지 자신의 몸이 쇠약해질 정도였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해야 한다.
2. 주의 은혜를 확신함(4-7)
시인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전(교회)을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반드시 은혜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한다. 주의 집에 사는 자가 복이 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하나님께 나아가는 큰 길)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도록 이른 비가 복을 채워준다.
3. 주를 향한 신앙고백(8-12)
시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전(교회)을 사랑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 주심을 확신하며 다음과 같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다. 주의 궁정(성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주인)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종)로 있는 것이 좋다. 그렇다. 하나님은 해와 방패가 되신다.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해와 방패가 되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고 하나님의 몸인 성전을 아끼고 사랑하라.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