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자가 되라 (창 39:1-3)
이번 주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교회에 모여 예배할 수 없으니 공허하고 답답하다. 본문의 요셉도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데 성경은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씀한다. 어떻게 부자유한 종이 형통한 자가 되었는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형통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어야 한다.
요셉이 형통한 자가 된 이유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의 주인이었던 보디발도 요셉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했을 때, 그녀를 뿌리칠 수 있었던 이유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이었다. 요셉이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을 때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셨다(20-21).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형통한 자가 되려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라.
2.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기를 청했으나 거절했다. 심지어는 그녀의 말을 듣지도, 함께 있지도 않았다. 이유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 동거할 수 없다. 이처럼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바로 앞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했다. 그의 모습을 본 바로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인정했다(41:37-39). 형통한 자가 되려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실제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3.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요셉을 형통하게 하셨다. 보디발의 집에서도, 감옥에서도, 바로 앞에서도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었다. 요셉 때문에 보디발의 가정이, 요셉 때문에 간수장과 죄수들이, 요셉 때문에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요셉 때문에 바로와 애굽 나라 전체가 형통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하셔서 형통케 하신다.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믿으라.
우리는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형통한 자였던 요셉을 묵상했다. 요셉처럼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형통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형통하게 하신다. 코로나로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우리를 형통하게 하신다. 언제 어디서나 요셉처럼 형통한 자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