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증인이 되라(행 1:8)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이다. ‘내 증인이 되라.’ 증인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사실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의 모든 것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특별히 당시는 기독교 박해의 시대였다. 증인이 되는 일은 곧 목숨을 거는 일이었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는가? 초대교회 제자들의 삶을 살펴보자.
1. 말(언어)로 –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 시작했다(2:1-4). 아무 말이나 한 것이 아니라 큰 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하여 말했다(2:11). 베드로도 성령을 받고 예수님에 대하여 설교했다(2:22-32). 말로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된 것이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입을 열어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나의 말로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라.
2. 삶으로 –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통해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다(2:43).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이 제자들을 통해서도 나타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성전 미문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이를 일어나게 했다(3:6-8). 이처럼 모든 기사와 표적의 근원은 예수님의 이름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마스터키와 같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되신다. 예수 이름의 권세를 믿고, 그 이름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
3. 끝까지 담대함으로 – 오직 예수로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을 고쳤을 때 사람들은 베드로를 주목했다. 베드로는 그 사람들에게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고 물었다(3:11-12). 그리고 그를 고치신 분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분명히 말했다(3:14-16). 그러자 사람들은 그를 고발하고 투옥하고 심문했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했다. 끝까지 담대함으로 오직 예수의 이름을 전한 것이다(4:8-12). 성령 받은 우리도 끝까지 담대함으로 오직 예수님의 증인이 되자.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성령 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증인이 될 수 있는가? 첫째, 말로(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둘째, 삶으로(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셋째, 끝까지 담대함으로(오직 예수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지금, 여기서 예수님의 증인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