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기대하며 살라(고전 15:35-49)
부활절 둘째 주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교회력으로 부활절 둘째 주일이지만, 사실 매 주일이 부활의 날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일요일)을 새로운 안식일로 지킨다. 예수님이 우리를 부활로 재창조하시고 영원히 쉬신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우리의 부활도 확신해야 한다. 부활을 기대하며 살라. 우리가 부활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1. 다시 살아남(35-36)
바울은 밭에 뿌리는 ‘씨’로 부활을 설명한다. 씨는 땅에 뿌려져서 죽으면 그 생명이 살아난다. 이처럼 사람도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살아난다. 바울은 우리가 다시 살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42-44). 예수님도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살아난다고 말씀하셨다(요 5:25).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주 안에서 죽은 자는 반드시 부활한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임을 믿으라.
2. 영광스러운 변화(42-44)
바울은 본문에서 부활 때 일어날 네 가지 영광스러운 변화를 말씀한다. 첫째,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변화한다(영원함). 둘째,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것으로 변화한다(하나님 앞에서 영광을 누림). 셋째,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변화한다(모든 질병, 시험, 유혹에서 자유함). 넷째, 육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한다(본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존재, 영원불변함). 부활 때에 그리스도인은 첫 사람 아담의 후손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된다.
3. 행복한 만남(51-52)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천사들의 나팔소리와 함께 다시 오실 때 우리 모두는 다 변화한다. 죽은 자들이 먼저 살아나고, 죽지 않은 사람도 변화하여 예수님과 함께 다 함께 만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살전 4:16-17). 그러나 불행한 만남도 있다. 예수님을 생전에 믿지 않아 지옥에서 만나는 만남이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잘 믿어 부활 때에 행복한 만남이 되기를 축복한다.
오늘 우리는 부활절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 <부활을 기대하며 살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매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절이다. 우리는 항상 부활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부활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첫째,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 둘째, 영광스러운 변화가 있다. 셋째 행복한 만남이 있다. 오늘 말씀 들은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