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라(삼상 1:21-28)
금년 우리 교회 표어는 “경건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이다(딤전 4:7-8). 7가지의 실천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그 네 번째로 ‘자녀신앙양육’에 관한 말씀이다. 우리는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해야 한다. 부모의 신앙양육을 잘 받은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쓰임 받았고 왕정시대를 여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았다. 한나와 엘가나는 그의 아들 사무엘을 신앙으로 잘 양육했다. 우리의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부모가 신앙의 모범이 되라 – 보여주기(21)
엘가나와 한나 부부는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는 경건한 신앙의 가정이었다. 부모가 먼저 신앙의 모범을 자녀들에게 보였던 것이다. 헌금생활도 모범적이었다. 가족들 각자에게 헌금을 주며 각자가 스스로 헌금할 수 있게 도왔다(3-5). 한나는 오래 기도하고 통곡하며 기도생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10-12). 이처럼 부모가 먼저 자녀들에게 신앙생활의 정수를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려면 부모가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한다.
2. 자녀를 여호와 앞에서 양육하라 – 양육하기(24-28)
한나는 그녀의 서원대로 하나님께 사무엘을 드렸다. 하나님께 그의 평생을 맡긴 것이다. 이처럼 자녀를 여호와 앞에서 양육하는 첫 번째 방법은 ‘맡기는 것’이다. 그리하면 주님이 돌보신다. 또한 한나는 하나님께 맡긴 사무엘을 지극정성으로 돌봤다(2:18-19). 잘 입히고 가르치며 부모의 책임을 다하였다. 하나님께서 맡으시고, 한나의 돌봄을 받은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잘 자라났다(2:21). 부모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여호와 앞에서 양육하라.
3. 여호와의 말씀을 가르치라 – 가르치기(3:21)
사무엘의 시대는 말씀이 희귀한 시대였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다(3:11a). 사무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은 그에게 놀라운 복을 주셨다. 그와 함께하셨고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고 쓰셨다(3:19-20). 사무엘이 기도하면 응답하시고(7:9), 전쟁에서도 승리하게 하셨다(7:10). 자녀에게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잘 가르치라.
오늘 우리는 자녀 신앙 양육에 대한 말씀을 묵상했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부모가 신앙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둘째, 자녀를 여호와 앞에서 양육해야 한다. 셋째,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라. 그리하여 우리의 자녀들 모두가 사무엘처럼 이 시대에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사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