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의 날을 준비하라(마 25:14-30)
강림절 셋째 주일이다. 강림절의 핵심은 예수님의 오심과 우리의 기다림이다. 성도는 예수님이 약속대로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는다. 약속대로 부활하시고 승천 하셨듯이, 약속대로 다시 오실 것(재림)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은 곧 결산의 날이요 심판의 날이다. 우리는 그 결산의 날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결산의 날에 벌어질 일을 비유로 보여주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 날을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가?
1. 달란트가 주인의 것임을 기억하라(14-15).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우리의 모든 소유가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재능과 물질, 시간까지 모두 하나님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욥의 기도처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욥 1:21)시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일하여 얻은 것도 주의 것이며 우리 임의로 사용한 것도 모두 주님의 것이다. 결산의 날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
2. 주인을 위해 믿음으로 모험하라(16-18).
비유에서 종들은 주인의 것으로 장사를 했다. 이것은 오로지 주인을 위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충성된 종은 예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믿음으로 모험할 수 있어야 한다. 맡은 달란트를 가지고 주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를 보라. 그는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모험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를 기뻐하시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님은 주인을 위해 모험하는 자들을 칭찬하셨다. 주인을 위해 믿음으로 모험하라.
3. 흑자 인생이 되라(19-20).
착하고 충성된 종들은 각자 자기에게 맡겨진 달란트의 두 배를 남겼다. 주인은 그런 종들을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였다. 주인은 종에게 감당치 못할 즐거움을 선물한 것이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게으른 종은 어떠한가? 그는 그 있는 것조차 빼앗기는 엄중한 심판을 당했다. 주인에게 유익을 끼치는 종이 되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인의 것임을 인정하고 결산의 날에 주의 기쁨에 참여하는 충성된 종이 되라.
강림절 셋째 주일을 맞아 달란트 비유를 묵상했다. 예수님께서 약속대로 다시 오시는 날은 우리의 결산의 날이다. 우리는 이 결산의 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첫째,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인의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주인을 위해 믿음으로 모험해야 한다. 셋째, 주인에게 흑자 인생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결산의 날에 주님께 칭찬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