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기다리라(시 130:5-8)
오늘은 강림절 첫째 주일이다. 강림절은 구주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믿음은 이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구약의 성도들은 메시아 예수님을 기다렸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성탄 하셨다. 신약의 성도들은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을 기다려야 한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들은 강림절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
1. 여호와를 기다려야 한다(5).
나 곧 내 영혼이라는 표현은 사람의 전존재, 전인격을 가리킨다. 여호와를 기대하고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자신의 전존재와 전인격을 다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기다린다는 말은 연합한다, 강건하게 된다는 뜻이다. 하나님과 연합하여 영과 육이 강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연합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에 연합하여 강건함을 얻는다. 여호와를 기다리라. 하나님과 연합하라. 주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2. 여호와의 말씀을 바라야 한다(5).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기대하는가?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복 주심을,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주심을 기대한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질서를 질서로 바꾸어 보기 좋게 하며, 어둠속에서 빛으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다. 강림절에 여호와의 말씀을 바라라. 주의 말씀을 기대하라.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질서 있게 정돈하고 빛 된 길로 인도함을 받으라.
3.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6).
여호와를 기다림에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마치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의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은 정말 간절한 기다림이다. 파수꾼은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린다. 성도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간절히 기다려야 한다. 강림절에 여호와를 기다리라. 믿음과 인내함으로 간절히 기다리라. 간절히 기다리는 자가 마침내 만나게 될 줄 믿는다.
오늘은 강림절이다. ‘여호와를 기다리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우리는 강림절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 첫째, 여호와를 기다려야 한다. 둘째, 여호와의 말씀을 바라야 한다. 셋째,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릴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총을 주실 것이다. 우리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 되어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총의 주인공이 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