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잘 지키라(창 17:1-8)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인간의 사유와 유추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는 만큼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기 자신을 계시해 주신 말씀이다(1).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다(2).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라.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우리와도 언약을 맺으셨다.
1.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다(2)
본문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하신 말씀이다(언약의 내용).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 대한 약속이었고, 그 내용은 그들을 크게 번성하게 하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었다(7). 이처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아브라함을 언약의 사람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 역시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다. 성도는 자신의 신분, 정체성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명심하고 살라.
2.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라(1)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면서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고 명령하셨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으면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따라 바르게 살아야 한다. 물론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고, 죄를 범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성도는 완전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성도가 언약을 잘 지키는 완전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행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을 잘 지키며 살라.
3. 언약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8)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지킨 자들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 언약을 맺으시며 제물의 중간을 쪼개고,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께 하셨다. 이는 언약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목숨 걸고 지키면 복이 있다(보호와 구원). 하지만 어기면 큰 화가 임한다(진노와 심판).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지키라. 그래서 약속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가 되라.
오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성도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켜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약을 잘 지키는 자에게는 복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화를 주신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켜서 약속된 복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