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충만하라(행 1:6-8)
오늘은 성령강림절이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 하시면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주신 날이다.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예수님의 약속대로(요 14:16-17a) 성령이 강림하셨다(행 2:1-4). 제자들은 이 때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다. 그리고 성령을 충만히 받은 성도들은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웠다.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분명한 믿음 때문이었다. 성령강림절은 성령께서 보혜사로 강림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확증하신 날이다.
1. 성령으로 충만하라(8a).
성도(제자)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생의 본분을 다 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고자 할 때 맨 먼저 하나님의 영(성령)을 부어주셨다(출 31:1-4, 민 24:1-2, 삿 6:34, 삼상 10:9-10, 눅 1:35, 마 3:16).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려고 세례 받고 올라오실 때 성령으로 충만하셨다. 우리들도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라.
2.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이다(8b).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는다. 권능은 하나님의 능력을 뜻한다. 성령의 능력이 예수님께 임하셨을 때 그 성령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시고(눅 8:46), 귀신을 쫓아내며(눅 9:1), 원수를 이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셨다(눅 10:19). 성령은 예수님 사역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다. 제자들도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병자를 고쳤다(행 3:6). 이처럼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령이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으라.
3. 성령은 우리를 복음의 증인되게 한다(8c).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오직 권능을 얻고, 예수님(복음)의 증인이 된다.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주시는 이유(목적)는 예수님의 증인되게 하기 위함이다. 증인은 첫째는 목격자(증언자)라는 의미가 있고, 둘째는 순교자라는 의미가 있다.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삶과 생명을 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행 20:22-24). 이와 같이 성령은 우리를 예수님의 증인되게 한다. 성령을 충만히 받고 권능 얻어 복음의 증인이 되라.
오늘은 성령강림절을 맞아 진정한 성도의 삶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다. 성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첫째,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가장 먼저 성령으로 충만하라. 둘째, 성령은 권능 곧 하나님의 능력이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라. 셋째, 성령은 우리를 예수님(복음)의 증인 되게 한다. 성령을 충만히 받고 능력 얻어 복음을 전파하라. 순교자의 영성으로 살라. 여러분 모두가 성령 충만 받고 능력 얻어 복음의 증인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