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가족사랑(창 13:1-1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을 공경하고(어버이날), 자녀들을 사랑하느라(어린이날) 수고 많이 하셨다. 가족은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며 살라. 부부 역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관계이다. 가정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마 19:4-6). 그러므로 가족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오늘은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을 아브람과 롯의 관계를 통해 함께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1. 함께하는 사랑(1)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함께 하는 사랑이다. 특히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인간적으로 함께하는 사랑일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함께 하는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하란에 머물던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고향,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실 때, 아브람은 조카 롯을 데리고 함께 갔다. 아브라함처럼 신앙적으로 온 가족을 이끌고 하나님을 향해 함께 가라. 신앙도 삶도 온 가족이 함께 하라(룻 1:14-16).
2. 배려하는 사랑(5-6, 8-9)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배려하는 사랑이다. 아브라함과 롯이 함께 하다가 소유가 많아 분가해야 했다. 이때 아브라함은 어른이고, 롯은 아랫사람이기에 아브라함이 강제적인 선택권을 가질 수 있었으나 롯에게 선택권을 부여했다.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조카를 배려하는 사랑이다. 자녀가 어리다고 강제하는 것(노엽게 하는 것)은 사랑도 아니고, 양육도 아니다(엡 6:4). 가족사랑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다(삼하 1:4-5). 배려하며 살라.
3. 기도하는 사랑(18:22-23)
아브라함과 롯은 분가하여 아브라함은 가나안에, 롯은 소돔성에 살았다. 하루는 하나님의 사자가 아브라함의 가정을 심방하며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아브라함의 아들이 태어날 것, 둘째는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기도하는 사랑이다. 가족을 사랑한다면 기도하라(마 15:21-28). 하나님은 구원하시고, 응답하시며, 좋은 것 주신다(19:29).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을 묵상했다.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가족을 사랑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셔서 우리 가족을 구원하시고, 온 가족에게 복을 주신다. 아브라함의 가족사랑을 잘 배워서 우리 가정에도 하나님의 구원과 복주심의 역사가 함께 하기를 축복한다. 아브람의 가족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첫째, 함께하는 사랑이다. 둘째, 배려하는 사랑이다. 셋째, 기도하는 사랑이다. 여러분 모두 아브라함처럼 가족을 사랑하며 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