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가운데서 행하라(롬 6:1-5)
부활의 절기에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새생명의 역사, 살리시는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한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 이것을 신학적용어로 거듭남, 신생(중생)이라 한다. 우리 모두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다. 새로운 생명, 죽어도 다시 사는 영생을 얻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사람, 새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1.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라(4)
예수 믿어 구원받고 새 생명을 얻었으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해야(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의 신분을 바꿔 주셨다. 예수 믿기 이전에 우리는 죄인이었으나 예수 믿은 이후 우리는 의인이 되었다(롬 6:23).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고후 5:17).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닌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갈 2:2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모시고,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라.
2. 그리스도와 연합하라(5)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말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의미이다(5). 우리의 옛사람은 우리를 죄에게 종노릇하게 한다. 하지만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죄에 대하여 죽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분과 함께 살게 되었다.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옛사람에서 새사람으로, 욕심을 따라 살던 사람에서 하나님을 따라 의와 거룩함으로 사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라.
3. 부활에 참여하리라(5)
새 생명 가운데 살면 우리도 예수님과 연합하여 다시 산다(부활에 참여).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의 소망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이다. 부활의 믿음을 가져라. 사람은 누구나 죽기 때문에(히 9:27) 죽음 앞에 좌절하고 절망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두렵고 중요한 일은 죽음이 아닌 죽음 이후의 심판이다. 죽음 이후 믿는 자들에게는 부활이 있다(요 5:28b-29). 새 생명 가운데 살면 반드시 부활에 참여한다. 새 생명 가운데 살라.
예수 믿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새 생명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새 생명 가운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라. 우리가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갈 때, 우리는 반드시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 생명의 부활, 영생의 부활에 참여하라.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 가운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