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요한 자(빌 3:17-21)
팬데믹 상태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경제학자들이나 미래학자들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대공황 수준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걱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어렵고, 무겁고, 부정적이며, 어두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켜 “부요한 자” 라고 증거 한다. 왜 부요한 자인가?
1.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20)
이 땅의 사람들은 오직 땅의 일(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질 것)에만 집착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땅에 살아도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들(하늘나라 백성)이다. 초대교회 당시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명품은 로마시민권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가치 있고, 귀한 명품은 하늘의 시민권, 천국 시민권이다. 환난과 어려움 중에도 그리스도인은 왜 부요한 자인가?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이다.
2. 구원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20)
예수님은 그리스도(메시아, 구원자)이시다. 우리에게는 구원자 예수님이 있기 때문에 진짜 부요한 자이다. 누구든지 구원자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인류의 죄를 위한 대속의 죽임이셨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셨고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신다. 왜 다시 오시는가? 믿는 자를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시기 위해서이다(요 14:3, 살전 6:16-17). 그리스도인은 왜 부요한 자인가? 구원자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다.
3. 우리의 낮은 몸을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21)
재림하시는 예수님께서 장차 하실 일은 변하게 하시는 일이시다(21).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낮추시며 복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이셨다(빌 2:6-10).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신다(고전 15:42-53). 이것이 기독교의 궁극적 소망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장차 누리게 될 완전한 영광이다. 그리스도인은 왜 부요한가? 우리의 낮은 몸을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믿는 우리들, 곧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진짜 부요한 자이다. 왜 그런가? 첫째,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기 때문이다. 둘째, 구원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다. 셋째, 우리의 낮은 몸을 영광의 몸으로 변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환란과 어려움 중에도 진짜 부요한 자이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과 용기를 갖고 천국을 향해 행복하게 전진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