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것을 찾으라(골 3:1-4)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여 “위의 것을 찾으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 오늘 읽은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옥중편지이다. 기록목적은 이단이 성행하고, 신앙이 혼란했던 골로새교회를 믿음 위에 바로 세우기 위함이다. 오늘날 우리의 상황과 아주 흡사하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욕심, 세속, 거짓, 이단, 사이비가 우리를 미혹한다. 믿음의 선한 싸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1. 위의 것을 찾으라(1)
위의 것은 하늘의 것, 그리스도의 것, 하나님 나라의 것이다. 왜 위(하늘)의 것을 찾아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살리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롬 5:8).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나그네이다(벧전 2:11).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은 천국 본향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의 삶이다(빌 3:20). 그러므로 성도의 시선은 항상 본향을 향해 있어야 한다. 위의 것을 찾으라.
2.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2)
땅의 것은 아래의 것, 이 세상의 것, 예수 믿기 이전의 것이다. 율법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은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2:20-23). 성도는 죄(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 거짓말, 옛사람과 그 행위)에 대하여 죽은 자이다. 어떤 죄의 유혹에도 반응할 수 없다. 죄에 대하여 미동도 하지 말라. 죄인의 말, 죄인의 행동, 죄인의 삶을 버리라.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이 있음을 믿으라(4)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은 이 땅을 심판(보상과 보응)하시기 위해 반드시 다시 오신다(마 16:27, 요 5:27-29).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예수님은 영광 중에 오실 것이며, 성도들도 예수님과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이다(4).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을 믿고 위의 것을 찾으라.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땅의 것은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전혀 유익이 없다.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을 믿으라.
새해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금년 한 해를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첫째, 위의 것을 찾으라.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라. 둘째,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세상적, 정욕적, 마귀적인 것들은 생각지도 말라. 셋째,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이 있음을 믿으라. 예수님 재림과 심판 날에 구원 받는 성도가 되라. 여러분 모두가 올 한해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서 하늘의 상 받는 성도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