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나려면(눅 2:25-33)
오늘은 강림절의 마지막주일이고 내일 모레면 성탄절이다. 강림절과 성탄절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성탄절기의 바쁜 일정과 여러 행사에 빠지면 성탄절의 본질을 잊어버리기 쉽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요 성탄절의 핵심은 성탄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다. 본문의 시므온은 성탄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우리들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예수님을 기다려야 한다(25).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곧 죄악과 고난 가운데 신음하는 자기 백성을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이를 위해 시므온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다. 기다림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의롭고 경건한 자였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스라엘의 위로)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시므온처럼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이 예수님을 맞이하고 만날 수 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라.
2. 성령과 동행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26-27).
성령께서 시므온 위에 머물러 계셨다(25). 이는 성령과 동행하는 삶, 성령과 깊은 교제의 삶을 말한다. 시므온은 성령의 지시(명령하심)를 따랐고, 성령의 감동(인도하심)에 순종했다. 그 결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들 역시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성령 충만). 또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시므온처럼 성령 충만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수님을 꼭 만나기를 바란다.
3.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28-32).
시므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산 사람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위로(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기다렸다. 그 결과 시므온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분명 다시 오실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라.
오늘 강림절 마지막 주일에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었다. 시므온은 성탄하신 아기 예수님을 만났다. 우리들 역시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시므온처럼 살아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예수님을 기다려야 한다. 둘째, 성령과 동행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셋째,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시므온처럼 살아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꼭 만나는 복의 사람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