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합시다(대하 20:1-4)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언어를 주셔서 서로 대화하며 살게 하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언어를 주시고 대화하게 하셨다. 인간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말씀 드리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응답하신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다. 기도의 특권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특별히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꼭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할 때 꼭 기도하라. 오늘 본문은 기도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고 승리한 여호사밧의 이야기다. 그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1. 문제(1-2) – 전쟁
모압, 암몬, 마온 연합군이 남유다에 쳐들어왔다. 전쟁이 난 것이다. 특별히 엔게디까지 왔다는 말은 이미 국경을 넘어 왔으며 예루살렘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국가적인 큰 위기이며 사태의 시급함을 의미한다. 침략의 기미나 징후가 있다든지 아직 국경 밖이라면 대비할 시간이라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도 못한 상황인 것이다. 침략을 당한 남유다와 남유다의 왕인 여호사밧 왕으로서는 아주 큰 문제이고 위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사밧 왕은 어떻게 했는가?
2. 대처(3-4) – 기도
여호사밧은 먼저 자신이 여호와께 기도하였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기도를 공포함으로써 기도를 독려하고 권면하였다. 여호사밧의 조치는 군사적 대응이나 정치적 타협과 같은 인위적인 조치가 아니라 순수한 신앙적 조치였다. ‘여호와께로 낯을 향한다’는 말은 ‘여호와를 찾기로 결심한다’는 의미이다(3). 이는 역대기의 중심사상으로 여호와께 묻고, 찾고, 따라가는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날 때 여호사밧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라. 여러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라. 기도를 권면하고 독려하라. 기도는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3. 결과14-22) – 응답과 승리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과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셨다(14-15).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심으로 승리가 보장되었음을 의미한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응답주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말씀대로 순종하였다(20).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기도 응답받은 대로 나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셨다. 승리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승리이자 기도의 승리이다. 기도가 막강한 군사력과 무기를 이긴 것이다. 기도는 승리의 열쇠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인생 주기에 따라 출생, 입학, 취직, 결혼, 출산, 사별, 자신의 죽음 등 여러 관문이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하라. 인생을 살며 질병, 사업실패, 선택의 문제 등 예상치 못한 위기도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기도하라. 평안하고 안전할 때 기도를 저축하라. 기도의 내공을 쌓으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신다. 2017 추수감사절(11.5) 새생명축제와 자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힘써 기도하라.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우리 모두 여호사밧처럼 기도의 용사, 기도의 대장부가 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