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합당하게 일하라(출 3:1-12)
2017년 새해 여섯째 주일이 되었다. 금년 우리교회 표어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이다. 실천사항은 1) 주일성수 2) 성경 1독 3) 온전한 십일조 4) 3명 전도 5) 1인 1사역이다. 오늘은 1인 1사역(소명과 사명)에 관한 말씀을 나누며 은혜 받고자 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셨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부르심에 합당하게 일하였다.
1. 소명(부르심)(4)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 중에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를 찾아오셨다. 그리고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를 부르셨다. 이사야서의 말씀대로 그를 ‘지명(指名)하여 부르셨다’(사 43:1). 모세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은 노아, 아브라함, 야곱, 사도들 그리고 저와 여러분도 지명하여 부르셨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셨다는 분명한 ‘소명의식(Calling)’을 가져야 한다.
2. 사명(일)(7-10)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반드시 사명(일)이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을 보시고 가셔서 그들을 건져내어 가나안 땅에 데려가려 하신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신 목적은 그를 애굽에 보내어 이 일을 하라는 것이다. 노아는 방주를 짓는 일에, 아브라함은 큰 민족을 이루어 믿음의 조상 되는 일에, 사도들은 사람 낚는 일에 부름을 받았다. 이처럼 소명에는 반드시 사명이 있다.
3. 충성(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4:18-20)
부르심(소명과 사명)을 받은 모세는 여러 이유와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12) 약속하시고, 능력의 지팡이와 말 잘하는 형 아론을 붙여 주셨다. 그제서야 모세는 순종하여 출애굽의 일꾼으로 충성하였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고전 4:2). 주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부르심에 충성하라. 소명과 사명에 충성하라.
하나님께 부름 받은 우리들은 신령한 예배자인 동시에 내가 예배하는 교회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자녀이면 아버지의 집을 상속받을 사람이므로 아버지의 집을 잘 돌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자이므로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잘 돌보아야 한다. 교회에서 하는 복음 사역에 한가지씩이라도 동참하라.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에 잘했다 칭찬받고 상 받는 성도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