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 되어 꼭 천국 가세요(눅 16:19-31)
오늘은 추수감사주일, 봄에 뿌린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사람은 밭 갈고 씨 뿌려 가꾸었지만, 하나님은 싹 나고 자라 꽃피고 열매 맺게 하셨다. 창조주 하나님, 우리에게 생명주신 하나님, 일용할 양식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하나님 주신 자연의 원리를 기억하고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자.
1. 한 평생 인생(19-21)
곡식은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다. 사람도 태어난 날이 있고 죽는 날도 있다. 많은 돈과 높은 지위(자색 옷과 고운 베옷)를 가졌던 부자도 죽었고, 거지요 환자로 매우 비참한 삶을 살았던 나사로도 죽었다. 부자나 가난한 자,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오래 살거나 짧게 살거나 모든 사람은 다 이 세상에서 한 평생을 산다.
2. 죽는(돌아가는) 인생(22-24)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 공평하다. 거지도 죽고 부자도 죽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거지는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천국)에 가서 안식을 누린다. 그러나 부자는 죽어 음부(지옥)에 가서 불꽃 가운데 괴로워하고 있다. 두 사람의 운명은 내세에서 완전히 역전되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다.
3. 준비해야 할 인생(25-26)
나사로(= 하나님이 돕는 자)가 천국 간 것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자가 지옥에 간 것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국과 지옥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천국과 지옥은 이 땅에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있을 때 예수 믿고 천국을 준비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다음 세상을 준비해야 한다. 나사로처럼 이 땅에서 회개하고 예수 믿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살아야 한다. 곡식을 추수하면 타작마당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키질하여 알곡은 모아 곡간에, 쭉정이는 모아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운다. 쭉정이 신자 되지 말고 알곡 신자 되어 꼭 천국 가라. 우리 모두 천국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