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교회(살전 1:2-8)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119주년 기념주일이다. 우리교회는 1897년 영종도 최초의 교회로 세워져 오늘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8번의 교회건축과 31명의 담임목사가 목회를 했으며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를 배출하였다. 찬송가 47장 <하늘이 푸르고 드높이 맑은 날>은 우리교회 25대 담임목사였던 강대식 목사님께서 지으신 찬송이다. 오늘은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교회가 꿈꾸는 교회를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1. 칭찬받는 교회(2-3)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들을 칭찬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교회요, 심한 박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의 역사((행함)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온 것이요(9a), 사랑의 수고는 하나님의 섬기는 것과(9b) 형제를 사랑한 것이요(4:9), 소망의 인내는 박해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었다(10).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는 칭찬받는 교회였다.
2. 복음이 있는 교회(5a)
바울과 그의 일행은 데살로니가에 말로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임한 복음은 말로만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되었다. 능력은 죄인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요(롬 1:16a), 성령은 복음이 전파될 때 듣는 자들의 영혼 속에서 본질적인 변화를 역동적으로 일으키는 것이요(행 10:44, 롬 8:26), 큰 확신은 복음을 들을 때 믿어지도록 성령께서 일하고 계시는 것이다(롬 8:26).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는 복음이 있는 교회였다.
3. 예수님을 본받고 믿는 자의 본이 된 교회(6-7)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들과 주 예수님을 본받은 교회였다(6). 예수님보다 사도들이 먼저 나온 것은 사도들이 먼저 예수님을 본받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고전 11:1). 사도들이 예수님을 본받고 있기 때문에 데살로니가교회가 사도들을 본받으면 예수님을 본받게 되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데살로니가교회는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7). 이처럼 데살로니가교회는 예수님을 본받고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교회였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우리교회의 모델이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교회다. 데살로니가교회는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데살로니가교회에 아무 말도 할 것이 없었다(8). 우리교회도 복음의 좋은 소문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것을 소문내는 성도가 되자.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 영종중앙교회에 임마누엘하시고,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실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