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롬 12:4-5)
우리는 주일마다 로마서를 묵상하고 있다. 바울서신은 앞부분은 교리적(신학적)인 말씀을, 뒷부분은 윤리적(실천적)인 말씀을 담고 있다. 로마서 1-11장은 교리적(신학적)인 말씀이었다면, 12-16장은 윤리적(실천적)인 말씀이다. 12장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양식의 근거를 제시한다. 오늘 4-5절은 구원받은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지체인 것을 설명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한 몸
성도는 거룩한 무리라는 뜻으로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이여,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사람들이 교회다. 성도의 믿음이 좋으면 좋은 교회, 믿음이 크면 큰 교회가 된다. 살아있는 교회는 움직인다. 생명을 가진 교회는 몸을 가만있지 않는다. 늘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이 흘러넘친다. 예수님의 생명이 넘쳐나는 살아있는 교회, 한 몸인 교회가 되라.
2. 많은 지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교회는 한 몸이다. 동시에 교회는 많은 지체를 가졌다. 그러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것은 지체의 다양성을 의미한다. 지체는 각각 위치와 기능과 역할이 다르다. 교회는 지체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와 차이의 문제를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다르다고 욕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보완해주고 축복하라. 각 지체의 다양성을 알고 존중하라.
3.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한 지체가 되는 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가능하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으로 가능하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많은 지체들이 하나가 되게 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지체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오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지체인 것을 알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둘째, 교회는 많은 지체가 있다. 셋째,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다. 그리스도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