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가 되라(롬 11:1-12)
우리는 주일마다 로마서를 묵상한다. 죄인인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먼저 선택받은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해 구원하신다.
1. 남은 자
이스라엘이 실패했다고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을 버리셨는가? 유대인이며, 엄청난 핍박자였던 바울을 구원해주신 것은 이스라엘이 버림받지 않았다는 산 증거다. 엘리야도 다 하나님을 떠나고 자기만 남았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명을 나겨 두셨다. 에스더, 다니엘도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았지만 우상에 물들지 않고 오직 하나님 신앙을 지키고 구원을 받았다. 오늘 이 시대의 남은 자 되라.
2. 남은 자가 되라
모든 사람이 다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서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를 남겨놓으셨다. 그리고 그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셨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얻는다. 남은 자가 되는 것도 자기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얻는다. 자기 행위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남은 자가 되라.
3. 남은 자로 살라
이스라엘은 먼저 선택받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행위를 의지하여 남은 자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남은 자로 살아야 한다. 그것은 영적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주의 말씀대로 힘차게 살아가는 성도, 남은 자가 되어 남은 자로 살라.
오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에 관한 말씀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 보자. 첫째,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해 구원하신다. 둘째, 우리는 이 시대의 남은 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남은 자가 되고 남은 자로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오늘 이 시대의 남은 자로 승리하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