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롬 9:6-13)
사도바울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을 찬양하고 있다. 로마서 1-8장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거룩하고 성결한 성도의 삶을 살게 하심을 말씀했다. 그렇지만 바울에게는 영적인 고통과 근심도 있었다. 자신은 구원받았지만 자신의 형제는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희망을 찾는다. 바울이 찾은 희망은 무엇인가?
1. 폐하여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사도바울은 근심과 고통가운데 소망을 찾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자됨, 영광, 언약, 율법, 예배, 약속, 조상들, 그리스도의 약속을 주셨다. 이스라엘은 약속대로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와 복을 받았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마24:35).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약속)도 폐하여지지 않는다.
2. 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
이스라엘에게서 난 자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다. 여러 자녀가 있지만 오직 약속의 말씀을 받은 자녀가 약속의 자녀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며 은혜다.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따라 이어져갔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파기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
3. 약속(택하심)은 곧 사랑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주권적인 택하심은 곧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스라엘은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파기했다. 바울이 구원받았을 때도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구원을 완성하신다. 그 무엇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게 완성된다. 하나님의 약속이 폐하여지지 않음을 믿고 약속의 자녀로 승리하며 살라.
오늘은 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에 관한 말씀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 보자.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여지지 않는다. 둘째,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다. 셋째 하나님의 약속, 택하심은 곧 사랑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