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러 오신 예수(막 10:35-45)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내며 <3.27 부활절 새생명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일부터 두 주간은 <하우스(House) 전도> 물주고 가꾸는 기간이다. 전도대상자(VIP)를 7번 섬기는 것이다. 식사 초대하기, 심부름 해주기, 놀아주기, 도와주기, 안부 전화하기, 취미활동 같이하기, 선물하기 등이다. 두 주간 동안 전도 VIP를 정말 VIP로 잘 섬기라.
1. 섬김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37, 41)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누구나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고 싶어 한다. 낮아지려하기 보다는 높아지려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와서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는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열 제자도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냈다. 모두가 다 높아지고 싶고 섬김을 받고 싶은 것이다. 우리들도 예외는 아니다.
2. 섬기러 오신 예수(45)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 섬김의 방법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는 것이다. 대속물(헬, 뤼트론)은 빚이나 죄 값을 대신 지불하고 ‘의무나 속박에서 풀어주는 것’, ‘죄수나 노예에게 자유를 부여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죄 없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곧 죄인인 우리 인간들을 섬기려고 대속물로 죽어 주신 것이다.
3. 섬기며 살라(43-44)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셨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도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섬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다(요 13:17).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우리에게 대속물로 주시는 섬김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다. 예수님의 섬김으로 구원 받은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섬겨 구원해 내야 한다. 나를 먼저 구원하신 것은 다른 사람을 섬겨 구원해 내라는 것이다. 전도 대상자, 전도 VIP 섬기기를 힘쓰라.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로 살라. 그래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받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