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부모의 믿음(히 11:23)
어떤 부모든 좋은 부모가 되기 원하고 자녀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자라길 원한다. 이를 위해 믿음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에 있어 믿음은 좋은 부모가 되게 한다. 믿음은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는 원동력이다. 오늘은 모세의 부모(부 – 아므람, 모 – 요게벳)를 통해 <믿음으로 가르치는 하나님의 교육 원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잘 키울 수 있을까?
1. 믿음으로 낳고 말씀으로 키우라(23a)
모세가 태어났을 때는 역사적으로 암울한 시대였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괴롭혔고 남자 아이가 낳으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시대를 탓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며 모세를 낳아 기르다가 나일강에 띄워 보냈다. 하나님은 바로의 공주를 통해 구원하시고 애굽 왕궁에서 자라게 하셨으며 모세의 어머니를 통해 말씀으로 키우게 하셨다. 자녀를 믿음으로 낳고 말씀으로 키우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
2. 자녀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라(23b)
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이 모세를 이 세상에 보내신 아름다운 뜻을 알았다(행 7:20). 우리도 모세 부모와 같이 자녀를 나에게 보내주신 이유와 자녀를 향한 계획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이 믿음이며 신앙이다. 자녀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위탁하신 사실을 믿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자신의 계획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자녀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라.
3. 두려워하지 말고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라(23c)
모세의 부모는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겨 키웠다. 믿음은 두려움과 공포를 이긴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믿음이며 신앙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녀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중요한 신앙의 모습이며 교육이다. 그러므로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가르쳐야 한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키우신다. 하나님께서 키워주실 때 자녀는 가장 올바르게 자라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오늘 우리는 <모세 부모의 믿음>을 묵상하였다. 모세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할 수 있었는가? 우리가 우리 자녀를 오늘날의 모세처럼 키워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믿음으로 낳고 말씀으로 키워야 한다. 둘째, 자녀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셋째, 두려워하지 말고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를 나보다 훨씬 더 멋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주신다. 이 믿음으로 자녀양육에 승리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