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히 11:5-6)
지난 주일에 우리는 믿음의 선배인 아벨을 통해 참된 예배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하였다. 참된 예배란 무엇인가?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아벨처럼 믿음으로 예배드리기를 축복한다. 오늘은 믿음의 사람 에녹이다. 에녹의 믿음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다(5). 우리가 드리는 예배, 찬양, 기도, 헌금, 봉사, 헌신, 충성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1.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는 믿음(6)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불신하면 하나님께서 슬퍼하시고 진노하신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믿음이 있는 자는 지혜롭고 승리하였지만 믿음이 없는 자들은 어리석고 멸망하였다(잠 1:7). 그러므로 에녹처럼 하나님께서 반드시 계신 것을 믿으라.
2.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믿음(6)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내 삶에 함께 하시면서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잘했을 때 상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상은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죄를 용서 받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었다(요 3:16).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죽어서 가는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영생이다. 에녹처럼 하나님이 영생의 상을 주시는 분임을 믿으라.
3.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창 5:21-24)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하나님이 서시는 곳에 나도 서며,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언제나 함께 있는 삶을 말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1)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이다. 2) 세상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성화의 삶을 사는 것이다. 3) 자존심, 자기주장,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라는 말씀으로 에녹의 믿음을 묵상하였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소유자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첫째,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는 믿음이다. 둘째,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믿음이다. 셋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이다. 에녹과 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