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라(시 103:1-5)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오곡백과를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또한 오늘은 새생명 축제의 날이기도 하다. 기도를 터를 가꾸고 복음으로 씨를 뿌리고 돌봄과 섬김으로 물주고 가꾼 영혼들을 추수하는 날이다.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혹 전도대상자가 교회에 나오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의 때가 올 것을 믿으라.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명령한다. 우리가 감사하고 찬송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
1. 살게 하시는 은혜(3-4a)
죄와 질병 그리고 파멸은 우리를 죽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신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죄에서 살리셨다(엡 2:1-5). 하나님은 전능하신 권능으로 우리의 모든 병을 고치신다. 하나님께는 못 고칠 질병이 없다(시 41:3). 하나님은 우리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신다.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전 6:19-20). 살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2.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는 은혜(4b)
하나님은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신다. 인자는 사랑과 자비를 의미하고 긍휼은 본래 여성의 자궁을 의미한다.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뱃속에서 키우듯, 긍휼의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시고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지켜주신다. 관을 씌우신다는 말은 존귀하게 되는 복을 주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다음 가는 존재로 창조하셨다(시 8:4-5). 예수 믿기 전에는 마귀의 종이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주의 인자와 긍휼을 감사하라.
3. 좋은 것으로 새롭게 하시는 은혜(5)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한 모든 요구에 최고, 최상의 복으로 풍성하고 넘치도록 채워주신다(시 63:3-7a). 또한 우리를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신다. 이는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독수리와 같은 솟아나는 힘을 계속 공급해주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신다. 인생은 풀 같이 없어지는 존재이지만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영원하다(15-16). 우리를 영원히 좋은 것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는 오늘 추수감사절과 새생명축제를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우리가 감사하고 찬송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 첫째,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둘째,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셋째, 좋은 것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추수감사절,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나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언제나 찬송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영원토록 하나님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