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라(막 16:14-18)
새해를 맞이하여 <신앙의 기본기>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무엇보다 예배를 잘 드려야 한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헌신하며 살아야 한다. 전도하며 살아야 한다.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인류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세 가지를 명령하셨다.
1. 믿으라(14)
자식을 꾸짖고 싶은 부모나 제자를 야단치고 싶은 스승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스승이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짖고 있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고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수많은 가르침과 애정에 비해 제자들은 너무나도 형편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히 11:6).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첫째는 믿음이다. 믿음의 내용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다. 부활의 복음을 믿으라.
2. 전하라(1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복음을 온 천하 만민에게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 사복음서 모두가 그 마지막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한다(마 28:19, 행 1:8, 요 21:15).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 생명의 종교, 죽어도 다시 사는 종교, 영생의 종교, 천국 가는 종교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받을 수 없다(행 4:12). 그렇기 때문에 ‘오직 예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믿는 자는 누구나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3. 함께 하리라(20)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나가서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였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으로 그들과 함께 역사하셨다. ‘역사’의 원어적 의미는 ‘돕는다.’는 것이고, 문법적으로는 현재분사형으로 ‘지금도 돕고 계시다’는 의미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셨다(마 28:20). 사도행전은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함께 도우셨던 사실에 관한 기록이다(행 5:12).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나가서 힘써 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전도는 쉽다. 전도는 말하면 된다. 전도는 실패가 없다. 전도는 나가는 것이 능력이다. 전도는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믿음으로 뿌리면 하나님은 싹 나고 자라 열매 맺게 하신다. 올해 명절에도 자녀들과 친척들에게 믿음으로 전도하자. 부활절 새 생명 축제(하우스 전도)에 속회별로 힘을 모아 전도하자.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매 맺게 하실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