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라(1) (엡 6:10-13)
우리는 주일마다 에베소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 에베소서는 믿음으로 받는 구원의 원리와 구원 받은 성도의 여섯 가지 거룩한 삶의 원리를 말씀하고 있다. 오늘은 ‘성도의 거룩한 삶의 원리’ 중 여섯 번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라>는 말씀이다. 성도는 구원 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세상 속에 살며 영적인 투쟁을 하고 있다. 성도는 영적 전쟁터인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라(10)
바울은 주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말한다. 성도는 스스로 강건해지는 사람이 아니다. 강건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주 안에 있어야 한다. 둘째, 그 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강건케 하신다(3:16). 한편, 강건해지라는 바울의 권면은 ‘현재형’이다. 성도는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한다.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라.
2.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라(11a)
영적 전쟁터인 이 세상에는 마귀의 간계가 있다. 간계는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을 의미한다(4:14). 성도는 이 간계를 대적하고 맞서야 한다. 우리의 영적 전쟁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고 통치자들과 권세들, 어둠의 세력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다(12). 마귀는 대적하고, 하나님은 가까이 하라(약 4:7-8a). 마귀는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8-9a).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여 물리치라.
3.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1b)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은 잠수복을, 우주인은 우주복을 입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는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 영적 갑옷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왜냐하면 첫째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 둘째는 모든 일을 행한 후 서기 위해서 그렇다(13). 마귀는 언제나 우리를 공격하고 파괴한다. 믿는 성도를 넘어뜨리기 좋아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 바울처럼 의의 면류관 받는 성도가 되라(딤후 4:7-8).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구원 받은 성도, 새사람 된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터인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한다. 둘째,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영적 전쟁터인 이 세상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 모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며 살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