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자 요셉(창 39:1-6)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앙의 좋은 본과 나쁜 본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잘못이나 단점 없이 하나님을 잘 믿고 신앙의 좋은 본만 남긴 사람이 등장한다. 바로 요셉이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로 인해 형들의 미움을 받아 미디안 장사꾼에게 팔려가 종으로 살아가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왜 요셉을 형통하게 하셨는가? 요셉은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인가?
1. 억지로 이끌려간 요셉(1)
요셉은 자기가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라 형들에게 팔려 억지로 애굽에 이끌려 갔다(1). 그러나 요셉은 이것이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보내신 것이라 고백한다(45:4-5). 억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내심이다. 이렇게 믿을 때 감사, 평강, 기쁨 곧 형통의 복을 받는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이다. 억지로라도 하라. 억지로라도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시키라. 하나님께서 요셉처럼 형통하게 하실 줄 믿는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요셉(2-3)
요셉은 종이 되었지만 형통한 자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2-3). 하나님은 왜 요셉과 함께 하셨는가? 요셉은 어려서부터 정직했고 잘못이나 죄를 용납하지 않았다(37:2). 거절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죄의 유혹을 거절했고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았다(39:7-9). 또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에 대해 원망 불평하지 않았다(40:23).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함께 계실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죄 짓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하라.
3.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요셉(4-6)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37:2). 또한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도 맡겨진 일(가정 총무)에 최선을 다했고(4-5), 감옥에 있을 때도 맡겨진 일(제반 업무 처리)에 최선을 다했다(39:22). 이후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도 자기 일(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였다. 요셉은 가는 곳마다 있는 자리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에게 복을 주어 형통하게 하셨다. 작은 일부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요셉은 형통한 자이다. 우리도 요셉처럼 형통한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뜻에 이끌려 살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도록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셋째,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 모두가 요셉처럼 형통한 자가 될 줄 믿는다. 여러분 모두가 요셉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한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