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어 행하라(2)(엡 4:7-16)
우리 교회는 주일마다 에베소서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 지난 주일은 <하나 되어 행하라>라는 제목으로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하는 원리에 대해 말씀드렸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요 주도 한 분이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 되어야 한다. 주 안에서 하나 되라. 오늘 말씀은 ‘하나 됨의 실제’에 관한 말씀이다. 하나 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라(7-12).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각각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로 각각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각각 그 재능대로 달란트도 주셨다(마 25:14-15).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각의 재능으로 힘써 일해야 한다. 나와 다르다고 비교, 비판하지 말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최대한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예수님을 닮아 온전한 사람이 되라(13-15).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온전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사람이다. 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어린아이는 미숙하여 세상 유혹에 빠지기 쉽고 이단 사이비에 빠져 요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전한 사람은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님께 배워서(마 11:29a)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야 한다. 예수님을 닮아 온전한 사람이 되라. 그래서 하나 되어 행하라.
서로 돕고 사랑하라(16).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란 사실에 입각하여 몸을 비유로 설명한다. 몸 된 교회는 첫째,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다. 머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예수님께 힘을 공급받아 말씀대로 살고 하나 됨을 이루라(골 2:19). 둘째, 몸 된 교회는 각자의 분량대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고전 4:1-2). 이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교회는 사랑으로 든든히 세워져 간다. 그러므로 서로 돕고 사랑하여 하나 된 삶을 살라.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통해 하나 된 교회의 실제에 대해 나누었다. 하나 되어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 예수님을 닮아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하여 사랑으로 스스로 세워져가는 하나 된 영종중앙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