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종이 되라(롬 6:15-26)
오늘은 성령강림절이다. 우리 곁에 계시며 도우시는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바란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 받은 성도는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지난 주일에는 우리의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무기는 누가 쓰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 구원 받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손에 드려야 한다. 오늘 본문은 우리 몸을 하나님의 종으로 드리라고 말씀한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하나님의 종이 되라
우리는 본래 죄의 종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함으로 죄로부터 해방되었다(17-18).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의미한다(요 1:12-13). 성경은 예수 믿는 것을 결혼으로 비유한다. 결혼한 사람은 결혼을 선포하며 의무를 다하듯이 예수 믿는 것을 선포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누구에게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
2. 거룩함에 이르라
우리가 예수 믿기 이전에는 우리의 몸을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르렀으나, 이제는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러야 한다(19). 거룩은 흠이 없는 상태로 하나님의 속성이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거룩이다(살전 4:3-7). 성령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의 삶을 성결하고 거룩한 삶으로 이끄신다. 성령을 따라 살라. 거룩함에 이르라.
3. 마지막은 영생
우리가 예수 믿기 이전, 죄의 종노릇할 때는 부끄러운 열매를 맺었다. 그 마지막은 사망이다(20-21). 부끄러운 열매를 맺은 이유는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했기 때문이다(1:28-32).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셔서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의 종이 되었고,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 마지막은 영생이다. 의의 종이 되라. 거룩함에 이르라. 그래서 영생을 누리는 성도가 되라.
오늘은 ‘하나님의 종이 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하나님의 종이 되려면 첫째, 의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둘째, 성령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셋째, 우리의 마지막은 영생임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하게 살고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