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과 낙심을 이기는 믿음(히 12:3-4)
히브리서는 믿음에 관하여 말씀하고, 믿음 생활 곧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명령한다(12:1). 우리는 힘써 믿음의 경주를 하려고 하지만 장애물(방해자)도 있다. 모든 무거운 것(게으름과 나태)과 얽매이기 쉬운 죄(의심, 불신앙, 교만)다. 우리는 이것을 벗어버려야 한다. 오늘 본문에는 또 하나의 장애물이 등장한다. 그것은 피곤과 낙심이다. 피곤과 낙심은 우리의 신앙을 서서히 갉아 먹어 결국에는 쓰러지게 만든다. 피곤과 낙심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가?
1. 예수님을 생각하라(3).
예수님은 끝까지 참으신 분이다. 예수님은 죄인인 인간을 구하러 오셨지만 인간은 예수님을 거역했다. 심지어 예수님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눅 23:26-35). 예수님은 죄와 거짓이 없으신 분이다. 예수님은 욕을 당하셨지만 맞대어 욕하지 않으셨고 고난을 당하되 위협하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은 심판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고 십자가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벧전 2:21b-24a). 신앙의 피곤과 낙심이 몰려올 때 예수님을 생각하라.
2. 죄와 싸우라(4a).
죄는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고 결국에는 끊어지게 한다. 믿음의 경주에서 죄는 계속해서 우리를 유혹하고 얽어맨다. 과거의 죄 된 습관, 편안함과 익숙함에 빠져 다시 죄를 짓게 된다. 우리를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계속해서 죄와 싸워 단호하게 물리치고 끊어내야 한다. 누구든지 미지근한 상태에 있으면 위험하다. 신앙의 피곤과 낙심이 몰려올 때 죄와 싸워 승리하라.
3.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4b).
우리는 편암함 속에 적당한 신앙생활을 하기 원한다. 그런데 성경은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고 명령한다. 죄와의 사움에서 패배하면 멸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의 경주는 목숨 걸고 해야 한다(11:36-38a).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과 각오를 가지고 해야 한다(에 4:16). 피 흘리기까지, 순교하기까지 죄와 맞서 싸워야 한다. 반드시 의의 최후 승리와 영생을 얻는 성도가 되라.
오늘 우리는 <피곤과 낙심을 이기는 믿음>을 묵상했다. 믿음의 경주에서 피곤과 낙심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예수님을 생각해야 한다. 둘째, 죄와 싸워야 한다. 셋째,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피곤과 낙심을 이기는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는 성도가 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