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 하나님(렘 18:5-12)
예레미야는 기원전 640년에 선지자로 부름 받아 40년간 활동하였다. 예언의 내용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이었다. 예레미야의 특징은 눈물의 예언자, 행위와 비유의 예언자였다. 그는 베띠(13장)와 멍에(27절)를 두른 채 남유다가 멸망할 것을 예언하였다. 그러나 결국 회개하지 않은 남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하여 70년 포로생활을 하게 된다. 본문은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토기장이 집으로 보내신 내용이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토기장이에 비유하신다.
1. 토기장이 하나님
하나님은 토기장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하셨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듯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토기장이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능히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 본문은 예레미야를 통해 남유다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7-8).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지만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일하시지 않으신다. 백성들의 섬김에 따라 역사하신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지만 동시에 인간의 믿음으로 받는다(엡 2:8).
2.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신다. 토기장이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 살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려면 먼저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 한다. 성도는 악한 길에서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 다음으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선행과 기쁨)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라.
3. 청종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
토기장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이에게 복(유익)을 주신다. 유익하게 함은 호의를 베푼다는 뜻이다. 토기장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면 우리의 삶에 호의를 베푸신다. 토기장이 하나님은 복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청종하는 자에게는 약속대로 복을 주시고, 청종하지 않는 자도 그 사람을 변화시켜 복 주신다(4).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여 복 받는 성도가 되라.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다. 토기장이는 창조주를 비유한다. 모든 주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우리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한다. 청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설령 청종하지 않는 자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시 빚어(변화시켜) 복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며 살라. 여러분 모두가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대로 살아 복 받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