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을 성수합시다(창 2:1-3)
오늘은 주일성수에 관한 말씀을 나누며 은혜 받기를 원한다. 주일은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이 나뉘는 날이며 천국백성과 지옥백성이 나뉘는 날이다. 즉,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가짜 그리스도인인지 구분할 수 있는 날이 주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보다 주일을 잘 지켜야 한다. 특별히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왜 우리는 주일을 꼭 지켜야 하는가? 주일의 기원과 의미를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자.
1. 주일은 ‘안식의 날’이다(1-2).
하나님은 천지 창조를 완전무결하게 완성하셨다. 창조주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와 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단순히 일을 하고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라 계획하신 모든 일을 다 마치시고 쉬셨다. 하나님의 안식은 일과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창조 기념일이라 할 수 있다(창 1:31a).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실 때 안식의 정신을 법으로 제정해 주셨다(출 20:8-11). 주일을 안식(쉼)의 날로 꼭 지키라는 것이다. 주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며 안식(쉼)의 날로 꼭 지키길 바란다.
2. 주일은 ‘부활의 날’이다(마 28:1).
구약에서 창조의 안식일은 신약에서 부활의 날로 지켰다. 왜냐하면 부활은 생명 재창조의 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주신 인간의 생명은 인간의 타락과 범죄로 파괴되었다. 범죄한 인간은 생명을 빼앗기고 죄에 종노릇하며 죽음의 지배 아래 멸망(지옥)을 향해 가는 불쌍한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은 죄 없는 사람(예수님)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대신)하셨다. 누구든지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믿는 자마다 죄를 용서받고 구원(새생명)을 받는다(요 3:16, 행 2:21, 16:31). 안식 후 첫 날, 주일은 부활의 날이요 새 생명 재창조의 날이다.
3. 주일은 ‘주의 날’이다(3).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도시대(초대교회)부터 부활의 날(주일)을 예배의 날로 지켜 왔다(행 20:7, 고전 16:2, 계 1:10).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재림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믿으며 소망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일을 지키며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원한 안식을 사모하며 소망한 것이다. 그래서 주일은 하늘나라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모형)이고, 이 땅에서 누리는 천국 맛보기이다. 찬송가 43장의 3절처럼 이 주일 지킴으로 새 은혜 입어서 영원히 쉬는 곳에 다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일은 안식의 날이다. 주일은 부활의 날이다. 주일은 주님의 날이다. 하나님은 주일을 복되게 하셨다. 주일은 나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이다. 그러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주일을 성수하라. 주일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라. 주일은 목숨 걸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라. 주일을 성수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 예배에 성공하면 인생이 성공한다. 주일을 성수하여 여러분의 인생이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