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예배자(롬 12:1-2)
2015. 10. 11
신약성경 27권 중에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성경은 10권에서 13권이다. 이들은 모두 편지 형태를 갖고 있으며 앞부분은 교리(이론, 원리)로, 뒷부분은 윤리(실제, 생활)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서는 구원의 원리(1-11장)와 구원받은 성도의 삶(12-16장)을 말씀하고 있다. 본문은 구원 받은 성도가 제일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dl 무엇인가를 가르쳐 준다.
1. 영적 예배를 드리라(1)
구약의 예배는 제사였다.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있다. 구약 제사의 제물은 소나 양(염소), 비둘기나 고운 곡식가루 등이었다. 구약 제사의 특징은 제물이 나를 대신해서 죽어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신약의 예배는 나를 대신한 제물이 아니라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다. 영적예배는 나 자신 전부를 매일매일 드리는 것이다.
2. 세상을 본받지 말라(2a)
세상은 우리 삶의 주 무대이다. 성도는 구원받은 이 후에도 여전히 이 세상에 살고 있다. 성경은 성도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본받지는 말라고 말씀한다. 세상은 나날이, 해마다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유혹을 과감히 거부하고 하나님을 따라 살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기경하고 씨를 뿌려서 변화시켜야 할 일터이지 우리 자신이 동화되어야 할 곳이 아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2b)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성도는 이 세상을 본받지 않는 소극적인 삶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잘못이나 나쁜 짓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잘하는 일, 좋은 일은 더 열심히 실천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값없이 죄 사함 받고 의롭다하심을 받았다.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의 몸을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 세상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그 뜻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예배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더 큰 복을 받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