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본받는 자(엡 5:1-4)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본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방한다. 추종한다. 닮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를 본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본받을 수 있는가?
1.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2)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려면 사랑 가운데서 행해야 한다. 이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는 사랑이요, 예수님의 사랑의 방법은 우리를 대신하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이 되는 것이다(마 20:2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전부를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으려면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한다.
2. 어둠에 속한 일들을 버리라(3-4)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려면 어둠에 속한 일들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말과 행동의 측면에서 예수 믿기 이전의 어둠에 속한 것들을 버려야 한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 등의 행동, 누추함(부끄러운 말, 12절)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점잖지 않은 농담)을 버리고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한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라.
3.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8-9)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려면 빛의 자녀들처럼 행해야 한다. 우리가 예수 믿기 이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예수 믿은 이후에는 빛이 되었다. 원래 참 빛은 예수님 한 분 뿐이시다(요 8:12). 어둠이었던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의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다(골 1:12-13).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려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어둠에 속한 일들을 버리고, 빛의 자녀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악하게 살지 말고 착하게 살라. 불의하게 살지 말고 의롭게 살라. 거짓되게 살지 말고 진실하게 살라. 그래서 하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라(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