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자(말 3:7-12)
새해 들어 넷째 주일이다. 우리교회 금년 표어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행 9:31)이다. 실천 목표는 1) 주일성수 2) 성경 1독 3) 온전한 십일조 4) 3명 전도 5) 1인 1사역이다. 오늘은 십일조에 관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성경에서 최초로 십일조를 드린 사람은 아브라함(창 14:19-20)이다. 그는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해서 십일조를 드렸다.
1. 십일조를 드리라(7-8)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십일조를 드린 사람은 야곱이다(창 28:22). 그는 벧엘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시면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하였다. 이렇게 자원해서 드리던 십일조는 모세시대에 와서 성문화 되고 반드시 해야 하는 규례가 되었다(레 27:30). 하나님은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해 내게로 돌아오라고 명령하셨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돌아왔다는 표요 신앙고백이다(마 6:21, 24).
2. 온전하게 드리라(10)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다(8, 하나님의 것, 나의 것, 주의 것). 아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온전하게 드려야 한다(마 5:48). 1) 총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드리라. 2) 십일조는 십일조다. 십일조에서 감사, 선교, 구제헌금 등 사적인 용도로 유용(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3) 십일조는 자기가 등록한 교회(나의 집)에 드려야 한다. 십일조를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 등에 보내는 것은 십일조가 아니다. 4) 큰 돈이든 작은 돈이든 다 십일조해야 한다.
3.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리라(10-12)
하나님은 십일조하는 자에게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 이것은 물질적 번영과 함께 인간의 삶 전 영역에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총을 의미한다. 반대로 십일조 하지 않으면 하늘 문은 닫히고 복은 내리지 않는다. 또한 메뚜기를 금하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로부터 ‘복된 존재’라고 인정받고 칭송받게 하신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신다. 콜게이트나 록펠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십일조 신앙교육을 받고 평생을 십일조하며 살았다. 콜게이트는 치약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고, 록펠러는 자기 회사에 십일조를 계산하는 경리만 430명이나 되는 큰 복을 받았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립시다. 복의 주인공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