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비결(요 15:1-5)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추수도 거의 끝나간다. 올해 풍년 농사지었는가? 신앙 농사는 많은 열매를 맺었는가? 누구나 많은 열매를 거두는 것이 소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수고와 기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가지>, <농부와 열매> 비유를 통해 열매 맺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다.
1.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4-5).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 우리는 가지이다. 가지인 우리는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생명을 공급받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 자기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예수님께 붙어 있으려면 말씀 안에 거하고(7), 주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9-10).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며, 서로 사랑하며 살자.
2. 농부의 손을 의지해야 한다(2).
농부이신 하나님은 포도원의 주인이시며 관리자이시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시는 분이며, 열매 맺도록 가지치기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이 땅에, 영종중앙교회에 심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열매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해 버리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잘 맺도록 깨끗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가지치기는 고난일 수 있지만 연단과정임을 기억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
3. 열매 맺는 자에게 주시는 복(7-8)
예수님께 붙어 있어 열매 맺는 자에게는 약속된 복이 있다. 첫째는 기도응답의 복이다(7).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주신다. 둘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이다(8a).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복에 복을 더하신다. 셋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복이다(8b). 제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예수님의 일을 하는 사람, 예수님이 계신 천국에 갈 사람이다.
열매 맺는 성도가 되라. 그러기 위해서 가지인 우리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 농부이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맡겨야 한다.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큰 복을 주신다. 금년에도 신앙 농사에 풍년 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