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받은 자의 특징(행 4:7-12)
어린 자녀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면 무엇인가 배워온다. 존댓말도 하고, 배꼽 인사도 한다. 왜냐하면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무엇인가 받으면 달라지고 변화된다. 성령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복음을 말하고, 기도에 힘쓰며, 변화된 삶을 산다. 동시에 성령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1. 담대함(8-13)
성령을 받은 자의 첫 번째 특징은 담대함이다. 제자들이 성령 받기 이전에는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한 것이다. 그러나 성령 받은 제자들은 군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다(3:15-16). 공회(재판정)에 잡혀가서 심문을 받으면서도, 심지어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위협과 협박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다(19).
2. 헌신(32-37)
성령을 받은 자의 두 번째 특징은 헌신이다. 초대교회 성령 받은 성도들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것이라 주장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 또한 밭과 집이 있는 자는 팔아 그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에게 주어 각 사람에게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따라 자기 것을 헌신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람은 바나바이다.
3. 예수 닮음(55-60)
성령을 받은 자의 세 번째 특징은 예수 닮음이다. 스데반은 집사로 선출되어 구제와 봉사에 헌신하였다. 뿐만 아니라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민간에 큰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다. 그는 재판정에 끌려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다 용서하고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고 순교한다.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과 똑같이 죽은 것이다(눅 23:34, 46).
성령은 예수 믿는 우리로 하여금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원해서 헌신하며,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게 하는 능력이다. 성령은 영원히 살아 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이러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신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래서 오늘 이 시대에 사도들, 스데반, 바나바 같은 사람이 되라.